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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여행전문
장애인여행전문
스페인 광장
(1736년부터 1898년 스페인 총독부가 있었던 곳으로 하갓냐의 중심가에 위치해 있다.
태평양 전쟁때 건물 의 대부분이 파괴되었고 현재는 산호로 만들어진 아치형의 문만이 남아있는데,
광장내에는 쵸컬릿 하우스로 불 리는 정자와 괌의 역사 유물을 전시하는 박물관이 있다.)
1.역사(History)
괌은 1521년 마젤란의 세계일주 도중에 발견된 것을 계기로 서구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그로부터 약 40년후 스페인의 탐험가인 레가스피가 괌의 스페인 영유를 선언한 이래 1898년까지
약 333년 동안 스페인의 통치를 받게된다.
당시에 스페인으로부터 받은 영향은 뿌리깊게 남아 있는데,당시의 유적으로서는 솔레다드요새,
스페인 다리, 스페인 광장, 우마탁, 메리조 마을등을 꼽을 수 있다.
그후 괌은 스페인과의 전쟁을 거쳐 1898년 미국으로 넘겨지게 된다. 그러다가 제2차세계대전이
시작된 1941년에는 일본군에게 점령되지만 1944년 7월 미군은 괌을 재탈환하는데 성공을 한다.
이처럼 괌은 스페인->미국->일본->미국의 통치를 거쳐 1950년에는 미국의 자치 속령으로 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2. 문화(Culture)
매혹적인 해변, 고급스러운 호텔. 값싸게 쇼핑할 수 있다는 것 외에도 빼놓을 수 없는 괌의 매력은 바로
고유한 문화이다.
침략자들과 전쟁, 돌림병, 정권교체 속에도 괌의 자랑스런 전통과 문화유산은 계속 번창했다.
괌의 생명력 있는 문화는 더욱 활기찬 현대의 생활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1) 축제
17세기 이후로 성당은 마을 활동의 중심이었다. 그래서 지금도 모든 마을마다 수호 성인이 있고,
수호 성인의 축일이 되면 섬 전체가 참여하는 성대한 축제가 열린다. 괌의 가정에선 여전히
세례의식을 치루고 판댕고 춤을 추며 결혼식, 9일 기도(노베니스), 장례식, 추도일, 로사리오,
기도 등 모두에서 다채로운 스페인 문화의 영향이 엿보인다.
스페인의 영향은 메스티죠 들에게서나 여인들의 의상, 괌 남부 마을의 건축양식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괌은 미군, 유럽, 아시아, 마이크로네시아인 등으로부터 놀이문화와 기후에서 영향을 받았지만,
복합된 문화의 영향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은 음식문화이다.
2) 요리
축제나 파티때가 되면 사람들은 현미나, 새우요리, 팬싯 이라고 하는 필리핀 국수, 갈비와 닭 바비큐,
코코넛 즙으로 만든 토란요리 같은 지역 전통요리로 테이블 가득 음식을 준비한다.
또 다른 먹음직스런 요리중의 하나는 석쇠에 구운 닭, 레몬즙, 갈은 코코넛과, 고춧가루로 만든 켈라구엔이다.
특히 간장, 레몬 즙이나 식초, 후추가루 및 양파로 만든 지독히 매운 피나딘 소스를 그 위에 뿌려서 절대
잊지 못할 만한 인상적인 맛을 낸다. 풍족히 식사를 마친 후 차모로인들은 라임가루가 섞인, 후추나무 잎으로
싼 푸과(빈랑나무의 열매)를 씹는다.
3) 음악
음악은 섬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또한 벨렘바오튜안같은 전통 악기를 연주하는 공연은 가장 볼 만한
공연이라 할 수있다.
속이 빈 호리병으로 만들어져 팽팽한 줄로 소리를 내는 벨렘바오튜안의 아름다운 선율은 모든 사람이 다 좋아
할 만하다.
거의 없어졌던 노즈 플롯도 다시 자취를 나타내고있다.
사람들은 오랫동안 칸탄 차모르식 노래부르기를 즐겨왔는데 이것은 여럿이 모여 뜨개질이나 옥수수 수확,
고기잡이를 할 때 더 쉽게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한사람이 네 마디로 된 귀에 익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고 놀리듯이 여러사람 중 한 사람을 지적하면
그사람은 노래를 받아 부르고 이런식으로 노래는 몇 시간씩 계속된다.
현대 음악은 축제나 판댕고 춤에서부터 자유스런 정원 파티까지 사교모임에서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수들은 보통 차모로, 아메리칸, 필리핀 노래. 그리고 다양한 아시안 노래를 부른다.
4) 춤
마을의 타오타오아모나(고대 신)와 바위(푼탄 도스 아만테스)에서 떨어져 죽은 불운한 두 연인,인어가 된
아름다운 소녀 시레나에 관한 전설이 괌의 민속춤에 표현되어 있다.
5) 전통공예
괌의 전통 공예는 현재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문화 전시회나 박람회 동안 관광객들은 직공과
조각과 대장장이의 대가들이 일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직공들은 판다누스나 코코넛 섬유를 이용하여 여러 가지 크기의 바구니나 지갑, 모자, 돗자리,
벽걸이 등을 만듭니다. 또, 조각가들은 맹그로브나 파고 나무를 이용해 테이블, 액자, 사람이나 동물들의
상을 깎아 만든다.
괌의 공예를 보존하기 위한 방법으로 도제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양식이 젊은 세대들에게 전해진다.
예를 들어 대장장이중의 대가는 최근에 코코넛 가는 강판, 괭이, 벌채용 칼, 낚시 창 같은 유용한 농사용,
낚시용 도구를 만드는 법을 익힌 세 명의 제자를 배출해 내었다.
3. 언어(Language)
영어와 차모르어가 공용어로 사용된다. 그리고 관광객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면 일본말이 통하기도 한다.
이섬에서는 몸짓, 손짓과 미소등이 의사소통의 구실을 훌륭히 하므로 그다지 걱정할 필요는 없으나
한두마디 말이라도 현지어나 영어를 기억해 두었다가 쓰면 아주 좋은 인상을 상대방에게 심어주어 유쾌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4.기후(Weather)
연간 평균기온이 약 27도, 1년내내 기온차가 별로 없고 최저 21도에서 최고 31도를 오르내린다. 전형적인
열대성 기후여서 고온다습한데 무역풍이 불기 때문에 지내기는 아주 좋은 기후이다.
12~5월이 건조기며, 6~11월이 우기에든다. 그런데 우기라고 하지만 주로 ‘스콜’이라고 부르는 열대성 특유의
소나기가 온다. 한편 건조기에는 날씨가 안정되어 있고 파도가 잔잔하며 바다 밑이 보일정도로 투명하다.
이때가 스쿠버다이빙하기에 제일 좋은 시기가 된다.
5.위치(Location)
북위 13.30 °, 동경 145.20°에 위치한 괌은 면적 약 541.34Km2로 마이크로네시아 최대의 섬이다.
길이 약 50Km, 폭 약 7~15Km의 남북으로 길고 가늘 게 펼쳐진 산호섬이다.
평탄한 북부에 비하여 남부에는 람람 산(해발 406m)을 비롯하여 여러 개의 산들이 이어져 있으며 주위에는
열대 정글이 펼쳐저 있다.
괌 면적은 우리나라의 거제도와 같으며 제주도의 1/3정도이다.
6. 기타
1)인구
괌의 현재인구는 약 16만명으로, 인종구성을 보면 차모르원주민이 55%, 필리핀민 30%, 기타 한국인,
미국인, 일본인, 중국인, 마이크로네시아인, 인도, 베트남인으로 되어 있다.
괌거주자의 반정도는 괌에서 태어났다.
2)종교
17세기에 스페인의 예수회 선교사인 산비토레스에 의해 카톨릭교가 전파되었다. 현재 주민의 약 75%가
독실한 카톨릭 신자이다. 각 성당은 마을의 수호 성인을 모시고 있으며 매년 기념 축제(피에스타)가벌어진다.
3)정치
미합중국 영토의 일부로 되어있는 까닭에 주민은 미국 시민권과 자치권을 갖는다.
(그러나 대통령 선거에서는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다.)
괌 정부는 선거에 의해 선출된 지사(임기 4년)가 통치한다.
의회는 일원제이며 섬의 각지에서 선출된 15명의 의원에 의해 구성된다.
4) 차모로인(CHAMORO)
차모로족이란 괌의 원주민을 일컫는 말이다. 문자가 없어서 정확한 역사는 알 수 없으나
기원전 2,000~3,000년경에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을 경유하여 상륙한 동남아시아계의 인종이 차모로족의
선조라고 하는 것이 정설로 되어 있다.
현재 차모로족은 괌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잇으며 정치.경제.문화등의 각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차모로족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약 3가지 정도로 알려져 있다.
첫 번째는 ‘대머리’라는 뜻의 고대 스페인어이며, 마리아나 제도에 살았던 원주민들은 머리 꼭대기에 한줄기만의
머리카락만 남기고 모두 삭발을 했기 때문에 인도의 카스트제도중의 하나였던 차모리(머리를 삭발합니다)에서
유래되었다는 것 이다.
두 번째는 스페인 선박이 마리아나 제도 근처에 머물고 있을 때, 섬주민들이 기를 더 이상 이용하지 말라는 뜻으로
‘타하물린’이라고 외쳐서 스페인 사람들이 이 단어를 이용해 차모로라 했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마젤란이 이 섬을 발견한 후에 이곳을 인도라고 부르고, 주민들을 도둑이라는 의미로’라드로네스’라고
불렀는데 후에 페드로 산 비토레스라는 스페인 선교사는 사람이 착하고 정직한 사람들에게 그런 종류의 이름은
적당치 않다고 하여, 섬을 마리아나 제도라고 부르면서 주민들도 ‘마리아노스’라고 이름 붙였다는 유래가 있다.
5) 시차
한국보다 1시간 빠르기 때문에 한국이 오전 11시이면 괌은 정오12시이다.
따라서 한국에서 괌으로 올 때는 시침을 1시간 빠르게 돌려놓으면 된다.
※자료제공: 괌 관광청(GV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