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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달말까지 김포공항 출발 국제선 승객 몸무게 측정키로...

작성자
유디투어
작성일
2024-01-23 08:19
조회
335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김포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국제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몸무게를 측정한다고 밝혔다.

측정방식은 기내에 들고 타는 수하물과 착용하고 있는 의류 등을 모두 함께 재는 걸로 이뤄진다.
승객들은 출발 게이트에서 측정대에 올라 몸무게를 재는 것으로, 측정을 원치 않으면 거부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측정 자료와 2월6일부터 3월31일까지 인천공항 국제선 게이트에서 측정하는
자료를 종합해 승객 표준 중량을 도출할 계획이다.

승객 표준 중량은 국토교통부 ‘항공기 중량 및 평형 관리기준’에 따라 항공사들이 안전 운항을 위해
최소 5년마다 또는 필요시 측정한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2월 국내선 승객 약 5000명을
대상으로 무게를 잰 바 있다.

표준 중량은 항공기 무게를 배분해 균형을 유지하고 운항 안전성을 높이는 데 사용된다.
또 항공사들은 통상 실제 필요한 양보다 1% 정도 더 많은 연료를 싣고 비행하는데, 승객의 무게를
파악하면 추가로 소모되는 연료량도 줄일 수 있다.

실제 2010년대 후반 한 국내항공사의 측정 결과 ‘국제선 성인 동계’ 기준 승객 표준중량은 약 80㎏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