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텔스닷컴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이 포함된 9,10월(투숙기간 기준)
해외여행 검색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56%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인 직장인(만 25~65세) 1천 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 응답자의 59%는 ‘2022년 연차를
다 소진하지 못했다’라며 주요인으로 ‘업무 일정과 겹쳐서(49%)’를 꼽았다.

또한 65%는 ‘이번 추석 기간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56%는 추석 연휴를 보다 길게 즐기기
위해 심지어 ‘하루 이상의 연차’를 사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스닷컴 측은 “국내 직장인들 사이에서 추석 연휴 기간을 이용하는 등 ‘워라밸‘을 추구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81%는 아시아 국가를 추석 여행의 목적지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호텔스닷컴 코리아 플랫폼에는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등 일본의 주요 도시가 최다 검색
여행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추석기간 함께 국내외를 여행하고 싶은 동행자 유형으로는 ‘가족’이 1위(해외여행 67%, 국내여행
77%)에 올랐으며, ‘연인’ 및 ‘친구’가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호텔스닷컴은 여행이 한국인 직장인들에게 여러 가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직장에서
긍정적인 심리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응답자의 53%는 ‘여행을 다녀오면 더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게 된다’라고 답했으며 43%는 ‘여행은
번아웃 방지에 도움이 된다’라고 응답했다.

개인적인 측면에서는 여행이 ‘‘스트레스를 줄이고 불안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