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손보호작업장 이용자와 가족 30명은 지난달 ‘꽃보다 청춘’을 감동시킨 ‘평화로운 탁발의 나라’ 라오스를 다녀왔습니다. 시간을 거슬러 온듯한 옛모습을 간직한 라오스에서는, 느리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박한 삶과 환한 미소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자, 그럼 라오스 여행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프랑스로부터 독립투쟁을 하다 숨진 라오인들을 추념하기 위해 세운 승리의 탑 ‘파투사이Patuxai)’앞에서. 불상박물관이 있는 ‘호파케오(Wat Phakaew)’본당앞에서 현지가이드 정민섭부장의 설명이 시작됩니다. 석가모니의 가슴뼈를 보존하고 있는 ‘위대한 불탑’이란 뜻의 ‘탓루앙(That Luang)’에서 각자 포즈잡기에…. “함께 여행하게 되어 행복하다”며,동행한 부모님께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게스트하우스,식당,바,상점 등이 밀집해 있는 방비엥(Vangvieng)의 유러피안 스트리트를 산책하고 있습니다. 탐짱동굴(ThamJang)로 들어가는 첫 번째 관문인 노란색 철제다리 위에서… 방비엥에서 제일 유명한 탐짱동굴 입구까지는, 70도 경사의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헉!!!!). 어제 저녁에 먹은 망고맛을 잊을수 없어,정부장님을 앞세워 재래시장 과일가게를 들렀습니다. <방비엥의 할거리>중 첫번째인 탐남동굴 탐험을 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원초적(?)인 다리도 건너야 합니다. 탐남동굴 가는 길,소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소박한 풍경이 있는 논두렁길을 걷고 있습니다. 드디어 이마에 랜턴을 두르고 연결끈을 잡고,물이 가득찬 탐남동굴 안을 탐험하기위해 고고고… 물동굴 탐험이야기로 수다를 떨며, 아까 그 다리로 다시 걸어나오고 있습니다(이런 다리 건너 봤나요). <방비엥의 할거리>중 두번째는 펼쳐진 산을 감상하며 고요히 흐르는 쏭강을 카약을 타고 내려오기 입니다. 아니 벌써!! 40분만에 내려왔어요.1착은 서인혁씨 팀입니다. 내륙의 소금공장인 ‘콕사앗’소금마을의 염전입니다(여섯명은 어디로?). 200여개의 종교적인 조각상이 있는 ‘영혼의 도시’라는 뜻을 지닌 불상공원‘씨안쿠안(Xiengkhuan)’에서…